멸망해도 끊지 못하는 담배? 현실은 폐와 삶이 먼저 무너진다

영화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가상의 세계에서는 세상이 멸망하고도 사람들은 담배를 피운다. 생존을 위해 식량이나 물이 아닌 ‘담배’를 찾는 장면은 영화적 상징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다. 그만큼 담배가 인간에게 ‘의존’ 혹은 ‘도피’의 대상으로 작용한다는 메시지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담배는 생존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존을 위협하는 주범이다. 흡연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 몸의 폐, … 더 읽기

과일주스에 의지한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암 치료에서 놓쳐선 안 될 ‘한 가지’

“자연이 낫게 해줄 거라 믿었다” 스티브 잡스는 말년에 여러 측면에서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기술, 철학, 디자인은 물론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태도까지도 늘 화제가 됐다. 특히 그가 암 투병 중 선택했던 자연요법 중심의 치료 방식은 아직도 회자된다. 잡스는 2003년 췌장에서 신경내분비종양(PNET) 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을 미루고 채식과 과일주스, 단식, 침술, 명상 등 대체요법에 의존했다. … 더 읽기

흰머리, 단순한 노화의 상징일까? 암세포 방어와의 뜻밖의 연결고리

흰머리는 왜 생기는가? 흰머리가 생기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노화를 떠올립니다. 누군가는 스트레스 때문이라 하고, 또 누군가는 유전 때문이라 말하죠. 그런데 최근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되면서, 흰머리에 대한 시각이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멜라닌 줄기세포의 역할 이 연구는 모낭 내 멜라닌세포 줄기세포(McSCs)의 역할에 주목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줄기세포들은 모낭에서 멜라닌을 생성해 머리카락에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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