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의 유행 상황, 증상, 예방법, 치료법을 한눈에!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최근 국내에서 A형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인구 1,000명당 8.6명을 초과하면 유행으로 판단한다. 최근 조사에서 전국 평균 13.6명을 기록하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다. 특히 13세에서 18세 청소년층에서 1,000명당 36.9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A형 독감은 갑작스러운 고열(38도 이상), 오한, 기침,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두통, 콧물, 코막힘,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일반 감기보다 심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A형 독감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 만성 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① 예방 접종: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

② 개인 위생 관리: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③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① 항바이러스제 사용: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나 자나미비르(릴렌자) 등의 항바이러스제를 감염 초기(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② 대증 요법: 해열제나 진통제를 사용하여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의료기관 방문: 증상이 심하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A형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증상 발생 후 최소 5일간 격리하고, 열이 내린 후 24시간 이상 경과할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즉시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각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